제주도 탐험: 오설록 박물관, 주상절리, 전지연 폭포, 화조원 당일 여행

Jeju UNESCO Day Tour

 

제주여행 UNESCO Day Trip 둘째 날

둘째 날도 klook으로 미리 예약을 해서 편하게 다녀오게 되었고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고 햇볕도 들지 않아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인도팀이 마지막에 합류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가이드분의 추천으로 오돌개 코스를 없애고 화조원과 수국꽃축제를 추가해서 둘러보았는데 신의 한 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차를 사랑하는 사람과 한국의 차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오설록 차 박물관이었습니다. 넓은 녹차밭으로 둘러싸인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는 것은 마치 고요하고 상쾌한 오아시스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시를 통해 한국 차의 역사, 문화적 중요성, 심지어 차를 만드는 과정까지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차 시음 체험인데요, 깔끔하고 소박한 맛이 나며 한국 전통 과자와 함께 제공되는 이곳에서 시그니처 녹차를 꼭 시음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물관 안에 있는 카페에서는 녹차 맛 아이스크림, 라떼, 케이크를 맛볼 수 있으며 각종 차와 기념품들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팁: 티백과 찻잎차부터 아름다운 차 세트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독특한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꼭 둘러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종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므로 혼잡함을 피하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상절리

다음 여행 일정은 멋진 주상절리 절벽이었습니다. 한라산 용암이 냉각되어 굳어진 자연암반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육각형 모양의 바위는 아래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와 함께 깊고 푸른 바다와 극적인 대조를 이룹니다. 마치 다른 세상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광경입니다.
전망대에서 멋진 사진 촬영을 하실 수 있으며 동시에 서서 바다의 포효를 듣고 파도에서 안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의 힘이 이곳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이곳이 왜 제주 최고의 자연 명소 중 하나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팁: 가능하다면 일몰 무렵에 방문하시고 좀 걸으셔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천지연폭포

절벽을 지나 제주의 가장 유명한 폭포 중 하나인 전지연폭포로 향했습니다. 폭포까지 걸어가는 길은 울창한 숲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잘 포장된 길이 있어 폭포 자체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작은 개울, 이국적인 식물, 잉어가 있는 연못까지 볼 수 있습니다.
폭포에 도착하면, 경치는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고 폭포는 22m 높이에서 아래의 투명한 수영장으로 떨어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부드러운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전지연 폭포는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며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팁: 인파를 피하고 완벽한 사진을 찍으려면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 가세요. 이 지역은 밤에도 조명이 잘 되어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일몰 후에 방문하는 것도 완전히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화조원

우리의 마지막 방문지는 '꽃의 정원'으로도 알려진 화조원이었습니다. 이곳은 제주도의 숨은 보석으로 당일치기 여행의 평화롭고 다채로운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장미, 수국, 계절 꽃 등 생동감 넘치는 꽃들이 정원을 마치 살아있는 그림처럼 보이게 합니다.
화조원에는 다양한 화단과 아름답게 조경된 지역을 지나는 구불구불한 길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적합하며 작은 연못과 앉아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벤치도 여러 개 있습니다. 관광으로 보낸 긴 하루를 휴식을 취하고 되돌아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독수리 쇼와 새쇼가 볼만했고 신기하게 펭귄도 살고 있습니다. 새장에 갇혀있는 새들도 있지만 몇 군데는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풀어주었고 직접 손바닥 위에서 먹이도 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 들과 방문한다면 너무 좋아할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하이라이트로 알파카를 눈앞에서 보고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이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팁: 정원은 대부분의 꽃이 만개하는 봄과 초여름에 특히 아름답지만, 일 년 내내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근처에는 카페도 있어 둘러본 후 음료나 간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미리 계획하고 방문한다면 쿠팡등을 통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겨서 저렴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최종생각

제주도는 다양한 풍경과 문화적 경험으로 끊임없이 놀라게 합니다. 오설록 박물관에서 차를 마시든, 주상절리의 기하학적 아름다움에 감탄하든, 전지연폭포의 고요함에 흠뻑 젖든, 화조원의 꽃길을 거닐든, 각 목적지는 서로 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제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 명소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두시기 바랍니다. 모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서두르지 않고 하루 만에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신발, 카메라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제주도에는 이런 숨겨진 보석이 가득합니다. 패키지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여행객들이 원하면 일정도 변경 가능하니 패키지일정을 잘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힘든데 운전까지 하면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